<p></p><br /><br />진혜원 검사,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팔짱낀 사진을 올리며 성추행 피해자를 꽃뱀으로 표현해 논란이 컸죠. <br> <br>시민단체의 징계 요구가 잇따르자 대검찰청이 진 검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검찰청 감찰부가 진혜원 검사 감찰에 나선 건 <br> <br>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했다는 논란 때문입니다. <br> <br>진 검사는 지난해 7월 박 전 시장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박 전 시장과 팔짱을 낀 자신의 사진을 SNS에 올렸습니다. <br> <br>박 전 시장 팔짱을 꼈으니 자신도 성추행범이냐며 피해자를 우회적으로 비난하는 글도 남겼습니다. <br><br>지난 14일 법원이 피해자가 다른 동료직원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건을 다루며 박 전 시장의 성추행을 언급하자 재판부를 나치 돌격대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다음날에는 피해자를 폄훼하는 걸로 보이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<br><br>시민단체는 즉각 반발하며 진 검사의 징계를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[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(지난 21일)] <br>"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인권을 보호해야하는 의무를 망각한 행위이며 검사의 체면을 상실시킨 행위입니다." <br><br>대검 감찰부는 진 검사가 박 전 시장 사진을 올리며 피해자를 비난한 것과 폄훼 글이 2차 가해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진 검사를 상대로 SNS 글 작성 경위 등도 조사해 징계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 <br>win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오성규 <br> 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