EMA,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세 이상 사용 승인 권고 <br />EU 집행위, 아스트라제네카와의 계약서 전격 공개 <br />EU "영국 생산 물량을 영국에만 공급해선 안 돼" <br />아스트라제네카 "계약서에 공급 보증한다는 내용 없어" <br />EU, 아스트라제네카 벨기에 백신 공장 방문해 현장 조사<br /><br /> <br />유럽의약품청이 현지시간 29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한데 이어 EU 집행위원회도 신속하게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<br /> <br />하지만 EU는 아스트라제네카가 당초 계약과 달리 백신 공급에 소극적이라며 계약서를 공개하고 적기 공급을 압박했습니다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럽의약품청, EMA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백신을 18세 이상에게 접종할 것을 권고 했습니다 <br /> <br />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, 미국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에 이어 EMA가 EU 내 조건부 사용 승인을 권고한 3번째 코로나19 백신입니다. <br /> <br />[에머 쿡 / 유럽의약품청장 : 우리는 1년 전에는 몰랐던 질병에 대한 승인을 위해 개발되고 추천된 세 가지 백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 그들 중 어느 것도 완벽하지 않다. 그들 중 누구도 우리를 돕고자 하는 모든 특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앞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맺은 계약서를 전격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EU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4억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지만 최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급 물량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압박에 나선 것입니다 <br /> <br />EU 집행위는 아스트라제네카가 EU 내부뿐만 아니라 영국 공장 2곳에서도 백신을 생산하기로 계약했지만 계약을 위반하고 영국 공장 제조 물량을 영국으로만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약서에는 아스트라제네카가 EU 역내와 영국에 있는 생산 현장에서 EU에 공급할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의 합리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스트라제네카는 "최대한 노력하겠다"고 했지, 계약상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라며, 공급 계약서에는 보증한다는 내용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EU는 벨기에 보건 당국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의 벨기에 생산공장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벌이는 등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또한 EU 역내에서 생산한 백신의 역외 유출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300444428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