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400명대 예상…내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IM 선교회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, 서울 한양대 병원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,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임혜준 기자,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29일)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384명입니다.<br /><br />전날 같은 시간보다 14명 적은 숫자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7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70%가 넘었습니다. 비수도권은 105명입니다.<br /><br />시도별로는 서울이 145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가 11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집계 마감시간인 자정까지 늘어날 확진자 수를 감안하면 어제 하루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IM 선교회발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, 방역당국이 집계한 관련 누적 확진자는 35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양대 병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의사와 간호사, 환자, 보호자까지 최소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전수 검사와 역학 조사가 진행중이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내일 발표하기로 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내일(31일) 발표합니다.<br /><br />당초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로 가닥을 잡고 내부 논의를 했었지만, 최근 대전 IM선교회발 집단 감염으로,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는데요.<br /><br />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한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가 421명으로, 2.5단계 범위를 보이고 있는 데다, 집단 감염으로 인한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아, 현재 거리두기 안을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"힘겹게 쌓아온 방역의 둑을 한순간에 허물어뜨릴 수 있다"며 "조심스럽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마지막까지 확진자 발생 추세를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하면서 설 연휴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