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'서울 비전' 8인8색…안철수는 '여성공약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선 흥행몰이에 공을 들이는 국민의힘은 부산에 이어 서울에서 '비전 프리젠테이션'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예비후보들은 자신만의 차별성과 장점을 부각하며 경쟁을 펼쳤는데요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는 여성들을 위한 공약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바지와 운동화, 붉은 스웨터와 빨간 넥타이 등 '8인 8색'의 모습으로 연단에 선 국민의힘 예비후보들.<br /><br />주어진 시간은 7분, 자신들이 그리는 '서울의 미래'를 풀어냅니다.<br /><br /> "제가 살던 서울보다는 더 좋은 서울을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. 독한 의지로, 결단력 있는 리더십으로 그리고 섬세한 정책으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."<br /><br /> "미래, 제가 만들겠습니다. (과거 재임 기간) 서울이 엄청나게 달라져서 런던, 뉴욕과 어깨를 나란히 했었는데 지난 10년 동안 이렇게 달라졌습니다. 참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최대 화두는 단연 부동산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대출이 은행 LTV 40%에 묶여서…서울시가 추가로 40% 대출 보증을 해줘서…"<br /><br /> "고층화하면서 주변은 녹지화할 수 있는 것이 저는 큰 방향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차별화된 소품과 비유, 제안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진석 공관위원장님 야구공 좀 받아주십시오. 놀라셨죠. 대반전이 필요합니다. 놀라운 이변이 필요합니다."<br /><br /> "나경원 후보님께 다시 한번 제안합니다. 우리 여성 가산점제 포기합시다"<br /><br /> "뻔한 경선 결과가 나오면 편한 본선의 패배가 우려된다는 것이…"<br /><br />예비경선 과정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자리에 모인 예비후보들은 남은 기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'비전 프리젠테이션'이 이뤄지던 시간,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<br /><br /> "사회적 약자, 여성, 아동에 대한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서 안전하고 편안한 서울을 만들고자…"<br /><br />여성정책을 발표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