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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보는 한국 근·현대 미술 거장들의 세계

2021-01-30 7 Dailymotion

다시 보는 한국 근·현대 미술 거장들의 세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 근·현대 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열립니다.<br /><br />장욱진 화백 30주기 추모전과 김창열 화백 회고전인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작은 집에 옹기종기 모인 가족, 자연에 둘러싸인 집 앞에서 편안하게 앉아있는 사람.<br /><br />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같은 고난의 역사 속에 화가 장욱진은 지키고 싶은 소중한 가치들을 화폭에 담았습니다.<br /><br />서거 30주기를 맞아 현대화랑이 마련한 추모전에선 그가 마음을 기댔던 집과 가족, 자연을 주제로 한 대표작 50여 점을 선보입니다.<br /><br />소탈했던 본인의 성품처럼 장 화백의 작품은 진솔하고 정겹습니다.<br /><br />그의 세계에선 인간과 자연, 동물 모두가 조화롭게 머물며 서로를 품어줍니다.<br /><br /> "집의 소중함이나 가족을 향한 사랑, 우리 삶의 보금자리인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느끼시고 가는 것 같습니다. 코로나 시대를 사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합니다."<br /><br />이번 전시는 거리두기를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관람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평생 맑고 충만한 무의 세계에 천착했던 '물방울 화가' 김창열.<br /><br />BHAK에선 최근 별세한 김창열 화백을 추모하며 그의 발자취를 영상 기록물로 제작했습니다.<br /><br />BHAK의 전신, 박영덕 화랑의 박영덕 대표와 김 화백 간 오랜 인연을 되새긴 작업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박영덕 화랑 오픈하실 때부터 김창열 선생님이 물심양면 도와주셨고요. (박영덕 화랑의) 대규모 전시가 인기가 있어서 유럽에서 김창열 선생님의 2004년 쥬드폼 전시로도 연결됐고…"<br /><br />한지와 모래, 나무판 등을 활용한 여러 작품과 함께 김 화백이 그리고자 했던 명상과 치유의 세계를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3월에 열릴 화랑미술제에선 김 화백을 회고하는 개인전도 선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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