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원전 제공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본격적으로 불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이낙연 대표까지 나서 이번 의혹을 이적행위로 규정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선거용 북풍 공작이라고 비판했고,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청와대가 개입한 명백한 국기 문란 행위라며 문건 작성 경위를 청와대가 직접 밝히라고 압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백종규 기자! <br /> <br />오늘 민주당 공식 입장이 나오기 전에 이낙연 대표가 먼저 입장을 밝힌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대표가 오늘 아침 SNS를 통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대표는 먼저 북한 원전건설 의혹에 대해 김 위원장이 '이적행위'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한 근거가 무엇이냐며 설마 보궐선거 때문에 이같이 정부 여당을 비판하는 것이냐고 몰아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당시 청와대에서 실무를 맡았던 윤건영 의원과 산업부, 통일부 그 누구도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항의하고 있다며 <br /> <br />김 비대위원장의 발언은 너무 턱없는 억측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신영대 대변인도 김 위원장의 북한 원전 추진설은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색깔론과 북풍 공작 정치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 대변인은 지난 1997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총풍 사건과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후보 측의 남북정상회담록 유출 논란 때와 같이 이번에도 재보선을 앞두고 벌어진 허무맹랑한 공작 정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국민의힘은 북한 원전 건설 의혹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국기 문란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청와대가 문건의 작성 경위와 삭제 이유만 밝히면 될 일이라고 맞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 원전은 폐쇄하고 핵보유국을 자처하는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자는 발상을 어떤 논리로 이해할 수 있느냐면서 <br /> <br />굳이 문건을 감추거나 삭제한 건 정권 핵심의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청와대가 합리적 의문을 제기한 제1야당 대표에게 법적 조치를 꺼내 든 것은 힘을 앞세운 겁박이나 다름없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의당은 조금 전부터 전국위원회를 열어 보궐선거 무공천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정의당이 오후 2시부터 당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전국위원회를 화상회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3014262224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