병원·직장 집단감염 지속…사흘째 400명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(29일) 458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, 광주 등 전국 곳곳의 집단감염 탓에 사흘째 400명대인데요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둘러싼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58명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7만7,85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500명을 넘었던 지난 26일 이후 소폭 줄었지만, 여전히 사흘째 400명 중후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중 해외유입 35명을 뺀 지역감염자는 423명입니다.<br /><br />이중 서울이 152명, 경기가 136명,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303명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또 광주 32명, 경북 21명, 부산 18명, 충북과 경남 11명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이 줄지 않고 있는 건 집단감염 영향이 큽니다.<br /><br />우선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는 환자와 간병인, 가족 등 현재까지 27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강남구 소재 직장과 관련해서도 51명이 감염됐고 노원구 요양시설 확진자는 어제 7명 늘어 1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광주 TCS국제학교와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도 어제 7명이 늘어 184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북 안동 태권도장 관련 확진자도 4명 더 나와 4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"IM 선교회·체육시설 등의 집단감염으로 완만한 감소세가 반전됐다"며 이번 주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정부는 내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일단 이번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가 424.3명으로 거리두기 2.5단계 최저 기준 400명을 웃돕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만 길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설 연휴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