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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 한미 연합 훈련 시행 놓고 깊어지는 정부의 고심 / YTN

2021-01-30 2 Dailymotion

지난 2년 동안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한미 연합 훈련이 3월에 시행되는 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훈련인 데다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을 하려면 한미 연합 훈련이 필수적이지만 남북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우리 정부의 고심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미 연합 훈련의 역사는 1954년 포커스 렌즈 연습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6·25 전쟁이 끝난 이후 미군 철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자 불안한 안보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실시된 겁니다. <br /> <br />이후 포커스 레티나, 프리덤 볼트, 팀 스피릿, 연합 전시 증원 연습, 키 리졸브, 프리덤 가디언 연습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북미 관계를 이유로,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단되었거나 축소된 한미 연합 훈련이 오는 3월에는 제대로 이뤄지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'연합 지휘소 연습'으로 명칭이 바뀐 만큼 방어적 성격을 띨 것이라는 게 우리 쪽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서욱 / 국방부 장관 : 전반기에 시행하는 연합 지휘소 훈련은 실병 기동 훈련이 아니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하는 것이고 방어적이고 연례적 연습을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미국 측 분위기는 다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바이든 행정부는 한미 연합 훈련의 중요성에 더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지난해 코로나 사태 때와 달리 미군 내 백신 접종이 이뤄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전시 작전 통제권 전환의 2단계인 미래 연합군 사령부의 FOC, 완전 운용 능력을 검증할 경우 예전에 정상적인 수준으로 규모가 커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존 커비 / 미 국방부 대변인 : 군대를 준비된 상태로 만드는 훈련과 연습의 가치를 알고 있고, 최근 2년간 한미 연합 훈련이 중단되거나 성격이 좀 바뀌었지만, 한반도보다 더 중요한 곳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만약 한미 연합 훈련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북한의 반발은 뻔한 상황. <br /> <br />남북관계는 물론 북미 관계까지 한꺼번에 꼬일 수 있는 만큼 통일부가 주로 나서 훈련 수위 조정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미국 측이 받아들일 가능성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한반도 문제를 다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문재인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13016465138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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