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수억 들인 예산 어쩌나…시설물 불도 못 켠 빛축제

2021-01-30 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부산에선 연말연시에 야심차게 준비한 빛 축제가 불 한번 켜보지 못하고 시간만 가고 있습니다.<br> <br>코로나 19가 이렇게까지 길어질 거라곤 예측하지 못한 거겠죠.<br> <br>불꺼진 빛 축제.<br> <br>홍진우 기자가 가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형형색색의 전구와 시설물이 백사장을 차지했습니다. <br> <br>시내 한복판엔 트리와 터널이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해운대 겨울밤을 밝히는 빚축제를 위해 설치된 겁니다. <br><br>1년 전만 해도 다채로운 빛의 향연으로 많은 이들 시선을 끌었지만,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.<br> <br>지난해 11월부터 부산지역에 코로나19가 재유행 하면서 개막을 코앞에 두고 무기한 연기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홍진우 기자] <br>"해변에 빚축제 시설물이 설치된지 3개월이 됐지만 불 한번 켜지 못했습니다." <br> <br>8억 원 가까이 들여 설치한 만큼 철거도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[장진수/ 경기 과천시] <br>"처음에 봤을 때 저녁에 보면 많이 예쁘겠다 생각했는데 저녁에 빛이 안 들어 온다 하니까 아쉬운 감정이 큰거 같아요." <br> <br>부산 서면에서 열릴 예정이던 빛축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.<br><br>처음 여는 행사인 만큼 꼼꼼히 준비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하루 2시간 켜는게 고작입니다. <br> <br>관할 구청들은 시설물 활용방안에 고민이 깊습니다. <br> <br>[부산 해운대구 관계자] <br>"(거리두기) 단계가 조금 조정되고 나면 그때 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잡고 있고요. 3월까지 확장해서 운영할 계획이 있습니다." <br> <br>시민들은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조형물들이 밤을 환하게 밝히는 날이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유하영 <br><br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