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 행정부의 코로나19 대응팀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광범위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접종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현재는 대상이 아닌 어린아이들도 늦은 봄이나 이른 여름쯤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에서 백신을 한 차례 접종한 사람은 2천 백만여 명. <br /> <br />2회까지 모두 맞은 사람은 4백2십만여 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천만 명 접종까지 한 달이 걸렸던 것이 최근에는 열흘 만에 2천만 명을 넘길 정도로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 대응팀은 코로나19 사태의 새로운 변수인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통한 집단 면역이 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 소장 : 이 모든 것은 줄곧 말해왔던 것을 하는 것, 가능한 한 빨리 많은 사람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장려책임을 말해줍니다. 왜냐하면, 바이러스가 운동장을 가지고 있고 변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로셸 왈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국장은 의사들과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새로운 사례 하나하나를 변이처럼 취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아공 변이가 지금은 2건이 확진됐지만, 몇 달 안에 엄청나게 확산할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로셸 왈렌스키 /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(CDC) 국장 : 우리는 미국 내 변이 출현에 대해 계속 우려하고 있습니다. 변이가 출현할 때 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식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감시와 추적 활동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 만큼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여 집단 면역에 이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집단 면역 형성까지는 인구의 70~85%가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4분의 1을 차지하지만, 아직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 않는 어린아이들도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 소장 : 식품의약국 지침을 보면 다행히도 늦봄이나 초여름쯤에는 아이들도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바이든 대통령이 4월 말쯤 대부분 학교를 여는 게 목표라고 한 만큼 비슷한 시기에 아이들에게도 백신 보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3022072562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