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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디옥교회발 87명…‘쉬쉬’하다 12명 추가 감염

2021-01-31 26 Dailymotion

안디옥교회발 집단 감염이 번지는 광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관련 확진자는 여든 일곱 명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 중에 열 두 명은 자기가 교회 신도임을 알리지 않은 확진자를 연결고리로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조현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유치원 출입문에 출입을 제한한다는 경고문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유치원에선 교사가 확진된 이후 동료 교사들과 원아들까지 연이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[인근 주민]<br />"가까운 데서 (확진 판정이) 나왔다니 마음이 두려워요. 걱정이 돼요. 사람 많이 모이면 안되겠다 싶고…"<br /><br />이 교사는 가족과의 접촉에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는데,<br /><br />이 가족은 안디옥교회 교인인 A씨를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 18일에도 다른 지인 2명을 만났는데 이들 2명도 모두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당시 A씨는 이상증상이 있었지만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6일 자신 역시 확진 판정을 받은 뒤에도 안디옥 교회 교인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광주시는 어제 저녁이 돼서야 A씨가 교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A씨 관련 확진자는 12명,<br /><br />유치원 교사 3명과 원아 2명까지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런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gps 등을 동원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박향 / 광주시 복지건강국장]<br />"안디옥교회 교인들을 심층 역학 조사를 하다 보면 N차 감염의 연결고리가 기존에 잘 몰랐던 것과 연결이 될 수도 있고요. 새로운 N차 감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."<br /><br />방역당국은 또 대면 예배가 제한적으로 허용된 24일 이전 감염이 발생한 점을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면 예배 금지기간 동안 교인들이 소모임을 가졌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조현진입니다.<br />jjin@donga.com<br /><br />영상취재 : 정금수 (스마트리포터)<br />영상편집 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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