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미국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국내에 처음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 최근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올해 1분기 공급이 점쳐지면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.<br />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국내 처음 도입되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으로, 분량은 11만7천도즈, 약 6만 명분입니다.<br /><br />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'코백스 퍼실리티'를 통해 들어오는데, 다음 달 중순 도입과 함께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화이자 백신은 mRNA 방식으로, 보관과 유통 과정에서 영하 70도 초저온 상태가 유지돼야 합니다.<br /><br /> 이에 따라 일반 병원이 아닌 초저온 냉동고가 설치된 국립중앙의료원과 중부, 호남, 영남 등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첫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<br /> 우선접종 대상자인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 5만 명에 대한 접종이 끝나면, 나머지 1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