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 70개국으로 퍼진 가운데 프랑스와 독일 등 각국 정부가 속속 입국 장벽을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종식 시기를 연장시킬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위기감이 높아지자 프랑스가 31일 일요일 0시부터 유럽연합 EU 회원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다시 국경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EU 회원국에서도 프랑스로 들어올 때는 코로나19 검사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독일도 앞서 30일 토요일부터 19일 동안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한 나라들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브라질, 포르투갈 등 변이 바이러스가 많이 퍼진 나라들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[레짜 암하이르 / 경찰 대변인 : 어젯밤부터 새로운 코로나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. 경찰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지역으로부터의 입국금지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덴마크 정부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고 있다며 봉쇄조치를 다음달 28일까지 연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르웨이와 핀란드, 스웨덴 등도 입국제한을 강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세계적으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는 70개국 이상으로 퍼졌고 남아공 변이바이러스는 31개 나라에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된 환자가 다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있는 상황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파우치 / 美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 : 바이러스 진화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이러스가 복제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. 가능한 빨리 백신을 접종해야만 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두어 차례 더 나타난다면 정말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미 국립보건원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코로나19 종결 시기가 당초 기대보다 지연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채문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13122124836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