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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면역실험실' 이스라엘의 고민…종교 비협조·변이 바이러스

2021-02-01 5 Dailymotion

'면역실험실' 이스라엘의 고민…종교 비협조·변이 바이러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백신 접종 속도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받는 이스라엘이 '백신 면역 효과' 발생 예상 시점을 늦췄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수칙을 거부하는 종교 단체들의 활동과 변이 바이러스 등장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백신 접종을 통한 세계의 면역실험을 자처한 이스라엘.<br /><br />백신 1차 접종자가 300만 명을 넘었고,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72만여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강력한 봉쇄 조치도 도입하고 국경까지 폐쇄하면서 외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백신 면역 효과 발생 시점을 애초 예상했던 지난달 중순에서 몇 주 더 늦췄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유입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활개를 치고 있기 때문.<br /><br />이로 인해 지난달 30일에도 2,5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한 달 반 전에 했던 전망을 바꾼 이유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과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차이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일부 종교단체의 비협조도 방역의 걸림돌입니다.<br /><br />초정통파 유대교도들은 마스크 착용, 집회 금지 등 방역 수칙을 따르지 않고 있고, 심지어 지난달 31일 유명 랍비 장례식에는 수천 명이 마스크도 쓰지 않고 운집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스라엘 당국은 강력한 조처에는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.<br /><br />이를 두고 현지 언론은 벤자민 네타냐후 총리가 오는 3월 총선을 앞두고 초정통파 유대교 관련 정당의 지지를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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