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충남 청양의 한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모녀의 사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타살이냐, 극단적인 선택이냐를 놓고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.<br /> 타살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시신이 알몸으로 발견된 이유를 밝히고자 부검 결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어제 오후 청양의 한 하천에서 발견된 40대 엄마와 10대 딸의 시신은 옷이 벗겨진 상태였습니다.<br /><br /> 옷은 인근 물가에서 발견됐고 신발도 가지런히 놓여 있었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윤길환 / 기자<br />- "경찰이 타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알몸 상태인 시신을 살펴봤지만, 어떤 외상이나 저항의 흔적이 없었습니다. 근처에서 발견된 옷도 찢기거나 흙이 묻은 흔적이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 시신 발견 장소를 비추는 CCTV도 없어 모녀가 왜 알몸으로 발견됐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경찰 관계자<br />- "현재까지는 특정한 사항이 없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