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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얀마 '민주화의 꽃' 수치, 쿠데타 거부 촉구

2021-02-01 4 Dailymotion

미얀마 '민주화의 꽃' 수치, 쿠데타 거부 촉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얀마 군부에 의해 구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국민들에게 쿠데타를 거부하고 항의 시위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는 구금된 인사들의 석방을 촉구하며 대화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자카르타에서 성혜미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구금한 직후 수도 양곤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공항으로 가는 길은 굳게 닫혔고 도시 곳곳에는 검문소가 세워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아닌 군부대가 동원돼 오가는 차량과 시민들을 검문했고, 주요 도로에는 장갑차와 탱크도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화 운동가들은 밤사이 발생한 군부 쿠데타를 맹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 "군부가 국민이 뽑은 민간 정부에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. 마치 폭행을 당한 기분이에요. 우리나라는 이제 나는 법을 배우고 있는데, 군부가 날개를 부러뜨린 겁니다."<br /><br />수치 고문 역시 국민에게 쿠데타를 거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주의 민족동맹은 "군부 행동은 미얀마를 다시 (군부) 독재 밑으로 되돌리는 것"이라며 쿠데타에 대항해 시위를 벌일 것을 촉구한다는 수치 고문의 발언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수치 고문은 지난 1945년 미얀마 독립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딸로 태어나 민주화 운동을 이끌다 무려 15년 동안 가택연금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구금과 석방을 반복하며 재야활동을 벌이면서 2015년 자신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의 총선 압승을 이끌었고, 이후 국가 고문 자리를 만들어 대통령 위의 지도자로 자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유엔 등 미얀마 군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도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단순히 정치 지도자나 정당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. 민주주의에 대한 폭행이고 국민에 대한 폭행입니다. 국제사회는 이 쿠데타를 거부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유엔과 미국 등 국제사회가 문민정부 인사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 것과는 달리 캄보디아와 태국 등 주변국들은 쿠데타에 대해 "내부 문제"라며 간섭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 성혜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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