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지금 보신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둘러싼 공방은, 오늘부터 시작된 2월 국회도 집어삼킬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밀리면 끝이다. 여야 모두 총공세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더불어민주당은 북한 원전 건설 추진은 과거 보수정권에서도 있었다며 반격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과거에 북한 원전 건설을 추진했던 김영삼 정부, 거론했던 이명박, 박근혜 정부의 일을 이적행위라고 생각하는지 야당에 되묻고 싶습니다." <br> <br>1994년 북미 제네바합의에 따라 김영삼 정부 때부터 북한 경수로 건설 등이 추진됐다는 겁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선거 때만 되면 저급한 색깔론을 들고 나온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신동근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개 꼬리 3년 묻어도 족제비 꼬리 못 된다더니 틀린 말이 아닙니다. 없는 말 지어내며 이적행위 운운한 것 취소하고 공개 사과하길 바랍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남 탓하지 말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이전 정권은 북한 비핵화를 전제로 공개적으로 추진된 것으로 이번 사례와는 다르다며 국정조사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사실무근이라는 이야기만 가지고 의혹이 말끔히 해소될 수 있는 성격은 아니다, 그래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국정조사를 해서…" <br> <br>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와 정부가 이미 다 설명했다며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를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honeyjung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한규성 <br>영상편집: 이희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