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종인 "가덕신공항 지지"…한일 해저터널도 제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4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'가덕도 신공항' 이슈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국민의힘 지도부가 '적극 지지' 의사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을 찾은 자리에서였는데,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나아가 한일 해저터널 추진도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날아보자, 부산! 24시간, 가덕도!"<br /><br />이른바 '뉴 부산 프로젝트'를 들고 부산을 찾아 가덕도 공항 부지를 둘러본 김종인 비대위원장,<br /><br /> (7조5,400억 정도면 충분히 공항이 건설이 가능한…) "얼마요? 7조?"<br /><br />이에 앞서 부산시당에서 가진 현장 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한 찬성 입장을 처음으로 공식화한 김 위원장은, 부산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공약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힘은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적극 지지하며 특별법이 여야 합의 하에 처리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. 부산 가덕도와 일본 규슈를 잇는 한일 해저터널 건설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…"<br /><br />민주당이 '가덕도 이슈'를 띄우며 흔들어놓은 부산 민심을 다독이는 동시에, '해저터널' 이슈 선점으로 반격의 고삐를 조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나경원·오세훈 예비후보가 각각 쪽방촌과 학원가를 찾아 표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 "주거 시설뿐만 아니라 절대 빈곤을 어떻게 해소해 드릴 것이냐가 또 하나의 숙제인 것 같아요."<br /><br /> "학원하면 무조건 사람이 많이 몰릴 것이다 생각하고 너무 일률적인 지침을 강요하는 것 같아요."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하루 사이 금태섭 전 의원의 '1대1 경선' 제안에 전향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 "야권의 파이를 키워야 된다는 제 뜻에 동의한 것에 평가하고 싶습니다. (금 전 의원이)연락해오면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"<br /><br />국민의힘 안팎에서도 이른바 '계단식 단일화론'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은 이번주 수요일 중진 연석회의를 열고 단일화 방식 등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