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0만 명에 육박해 한 달간 사망자로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맞서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히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지난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9만5천여 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3천 명 이상이 코로나19로 숨진 것으로, 종전 기록인 지난해 12월의 7만7천여 명을 크게 뛰어넘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의 미국의 코로나 19 전체 사망자 44만2천여 명 가운데 21%가 지난달에 사망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최다를 기록한 것은 연말연시 이동이 크게 늘면서 확진자가 급증한 때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달 8일 30만 명으로 정점에 달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인 지난달 31일에는 12만여 명으로 크게 낮아지는 등 최근에는 겨울철 대유행의 확산세가 수그러든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보건 전문가들은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각지에서 잇따라 발견되면서 3월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대확산 사태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로셸 월렌스키 /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국장 : 변이 바이러스가 큰 우려로 남아 있습니다. 1월 31일 현재 미국의 33개 관할 지역에서 471명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를 발견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·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맞서기 위해 가능한 한 신속히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앤서니 파우치 /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 :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신속하게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. 바이러스학에서는 바이러스가 복제되지 않으면 변이를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이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미 국방부와 보건복지부가 호주 제약회사 엘룸과 협력해 엘룸이 개발한 가정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생산을 확대해 더 많이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21252126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