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세청이 급증하는 주택 증여와 관련해 세금을 변칙 탈루한 혐의가 있는 1,822명에 대해 세무검증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오인석 기자! <br /> <br />자세히 전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세청이 최근 급증한 주택 증여에 엄정히 대응하기 위해 주택 증여 관련 탈루 혐의자 1,822명에 대한 세무 검증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주택 증여는 15만2천 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지난달 28일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증여자의 주택 취득과 증여, 증여 이후 등 주택 증여와 관련된 전 과정을 정밀 분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세무 검증은 주택 증여세를 신고할 때 다른 증여재산 합산을 누락하고 증여재산 공제를 중복으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 1,176명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또 아파트를 증여받고 경제적 실질가치가 반영된 시가로 신고해야 하나, 공시가격으로 과소 신고하거나 아예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가 있는 사람이 531명입니다. <br /> <br />주택 증여자의 주택 취득자금 출처가 부족한 혐의자 85명도 세무 검증 대상에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임대보증금 등 부모의 금융채무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주택을 증여 받은 뒤, 부모가 채무를 대신 갚거나 채무를 면제받은 혐의자 30명도 검증 대상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특히 다주택을 보유한 연소자와 채무 상환자 등에 대한 자금출처를 확인해 부모나 배우자로부터 편법적인 방법으로 증여를 받은 혐의가 있는지 정밀 검증 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자금 출처 소명이 미흡한 증여자는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등으로 분석 대상을 확대해 자금 출처를 검증하고 사업자금을 누락한 혐의가 드러나면 법인세 통합 세무조사로 확대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탈세 혐의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자금출처 분석 시스템을 통해 다주택자의 자금 흐름과 출처를 빈틈없이 추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20215072361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