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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얀마, 외부세계로부터 고립…군부는 각료 교체

2021-02-02 0 Dailymotion

미얀마, 외부세계로부터 고립…군부는 각료 교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미얀마가, 통신과 교통이 끊기는 등 외부 세계로부터 고립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군부는 장·차관들을 물갈이하며 비상사태 체제 이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의 거리는 겉으론 평온해 보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군부가 1년간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수도인 네피도는 물론 최대 도시 양곤 등에서 인터넷과 전화가 끊겼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은행들은 문을 닫았고, 일부 인출이 가능한 현금자동입출금기 앞에는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TV 정규 방송도 중단됐으며, 양곤 국제공항은 오는 5월까지 폐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한 네피도 거주자는 미얀마가 외부 세계와 단절되고 있다면서 현지 분위기를 '무서운 평온함'으로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 기관은 여전히 운영 중이지만 대부분 통신이 완전히 끊겼습니다. 몇 시간 내 우리 모두가 나머지 세계와 단절될 수 있다는 게 (자막 체인지) 두렵습니다. 이것이 저의 가장 큰 두려움입니다."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끌던 문민정부의 장·차관을 대거 교체했습니다.<br /><br />장·차관 24명의 직을 박탈한 뒤 국방과 외교 등 11개 부처 장관을 새로 지명한 겁니다.<br /><br />작년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는 군부는 1년 뒤 새로운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는데, 자신들의 권력 확대를 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선 군부가 헌법 개정을 통해 군사독재로 돌려놓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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