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 구상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반대 입장을 밝히면서 당정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 홍 부총리는 기재부를 곳간지기라고 폄하하는 비판에 대해서도 장관이 막을 것이라며, 추경 과정에서 진통을 예고했습니다.<br />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연설이 끝나자마자,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 홍 부총리는 이 대표가 언급한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국민 보편지원과 선별지원을 모두 한꺼번에 하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 추가적인 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한 추경 논의에 대해서도, 이번 달은 힘들며 일러도 다음달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 <br /> 추경 편성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면서, 여권에서 생각하는 4월 초 지급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홍 부총리는 또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