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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전담병원 30대 공중보건의 사망…"과로사"

2021-02-02 0 Dailymotion

코로나 전담병원 30대 공중보건의 사망…"과로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전담 병원인 전북 군산의료원 관사에서 30대 공중보건의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숨진 공중보건의는 최근 코로나 환자를 돌보는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됐다가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북 군산의료원 관사입니다.<br /><br />이 아파트에서 지난달 26일 군산의료원 공중보건의 32살 이유상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숨진 큰아들을 발견한 부모는 억장이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 "아들을 그렇게 보내고 보니까,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죠."<br /><br />이씨는 지난해 4월부터 군산의료원에서 공중보건의로 일했습니다.<br /><br />응급의학과장으로 일하며, 때때로 코로나 업무도 도왔습니다.<br /><br />군산의료원 배치 전인 지난해 3월에는 경북지역에 코로나 전담 인력으로 투입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에도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 김제 생활치료센터에 2주 동안 파견됐습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업무 하고도 관련해서 많이 업무가 가중됐던 것 같고, 힘들어한 것 같다고…"<br /><br />큰아들을 가슴에 묻은 부모의 바람은 단 하나입니다.<br /><br /> "방역수칙을 더 생각해서 지켜서 저희 아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…"<br /><br />유가족들은 순직 처리를 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도와 군산의료원도 가족의 뜻에 공감하며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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