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靑, USB 내용 일부 공개 검토…정의용 “미국에도 전달”

2021-02-02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<br><br>오늘 첫 소식은 청와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한 USB 내용 일부 공개를 검토중이라는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.<br><br>정상들 간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죠.<br><br>그런데,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 했던 것 아니냐는, 야당 의혹이 계속되자, 공개할 수도 있다, 정면돌파의 의지를 밝힌겁니다.<br><br>당시 국가안보실장 이었던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그 USB는 미국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거리낄 게 없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려는 건데요. <br><br>야당을 향해서는 의혹을 제기하려면 당의 명운을 걸라고 역공을 폈습니다.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청와대가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 내용을 공개하는 방안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<br><br>국민의힘이 제기한 북한 원전 건설 추진 의혹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><br>전체를 공개하기보다 논란이 된 에너지 협력 부분만 국회 정보위원회 등을 통해 공개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공개하더라도 기밀로 지정돼 있어 공개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" 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USB에 포함된 한반도신경제구상 자료는 전체 40쪽 분량으로, 에너지 협력 부분은 한 쪽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청와대는 USB 공개 대가로 '야당의 책임'을 언급했습니다.<br><br>[최재성 / 대통령 정무수석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]<br>"무책임한 마타도어나 선거용 색깔론이 아니라면 야당도 명운을 걸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?"<br><br>USB에 북한 원전 내용이 없다면 이적행위라는 표현으로 대통령을 비판한 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.<br><br>남북정상회담 당시 대통령 국가안보실장으로 핵심 역할을 한 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같은 내용의 USB를 미국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[정의용 / 외교부 장관 후보자]<br>"판문점 회담이 끝난 직후 다시 워싱턴을 방문해서 미국에, 북한에 제공한 동일한 내용의 USB를 제공을 했습니다."<br><br>그러면서 북한 원전 건설 주장은 매우 비상식적인 논리의 비약이라며, 미국과 USB에 담긴 내용을 충분히 공유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<br><br>hye@donga.com<br>영상취재 조세권 <br>영상편집 이승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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