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가 역공에 나서면서, 여야 간에도 대충돌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 원전 추진 의혹을 제기한 야당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대통령을 향해 '이적행위'라고까지 공격했으면 무거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합니다." <br> <br>'이적행위'라며 대통령을 공격한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"USB 안에 북한 원전 관련 내용이 없다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사퇴로 책임을 져야 할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은 원전 관련 문건을 삭제한 게 문제의 본질이라며 여당 반응이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청와대와 여당은 국민에게 확실히 의혹을 해소해줘야 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… 과잉, 과민 반응한 게 오히려 더 이상해요. <br> <br>국민의힘은 내일 예정에 없던 비상대책위원 회의를 열어 당 진상규명위원회를 발족시키고 국정조사 요구서도 제출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honeyju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박형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