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을 동시에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국회 대표 연설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건데요. <br> <br>그런데 곧바로,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반기를 들었습니다 <br><br>“돈 풀자“ ”돈 없다” 이번엔 누구 말이 통할까요?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한 목소리로 4차 재난지원금 지급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[문재인 대통령] <br>"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과제입니다“ <br> <br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늦지 않게, 충분한 규모의 추경을 편성토록 하겠습니다. 맞춤형 지원과 전국민 지원을 함께 협의하겠습니다. <br> <br>영업제한으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등에게 따로 지원금을 주고 <br> <br>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봐가며 전국민에게도 재난지원금을 주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민주당 관계자는 "맞춤형 지원은 최대한 빠르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설 이후 3월 지급이 목표”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4인 가족 기준 100만원씩 지급됐던 1차 재난지원금의 경우 약 14조가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전국민과 선별까지 동시에 지급될 경우 4차 재난지원금은 최소 2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예산은 국채 발행을 통한 추경, 즉 나라 빚을 새로 내서 충당하는 방안이 논의중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"보편지원과 선별지원 한꺼번에는 안 된다"며 또다시 우려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.<br> <br>또 기재부가 단순히 곳간지기만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적절하지 않고 그렇게 행동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대통령까지 나서 4차 재난지원금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기재부가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는 <br>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 <br>newsy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