UN 미얀마특사 "군부 추진 총선 못 치르게 해야" <br />"비상사태 선포와 정부 요인 구금, 반헌법적" <br />안보리 "쿠데타 규탄·정부 요인 석방 성명 검토"<br /><br /> <br />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미얀마의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미얀마특사는 군부가 쿠데타 이후 추진 중인 총선을 저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엔 안보리 의장인 유엔주재 영국대사가 긴급 안보리 회의를 소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를 규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바바라 우드워드 / 유엔 영국대사 : 영국은 군부 쿠데타를 규탄합니다. 또 시민사회 인사뿐만 아니라 국가 고문과 대통령을 포함해 민주적으로 선출된 민간 정부 구성원을 구금한 것을 규탄합니다.] <br /> <br />크리스틴 슈래너 버기너 유엔 미얀마 특사는 쿠데타 군부가 추진 중인 총선을 치르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1월 열린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 민족동맹이 압승한 것은 정당한 과정이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비상사태 선포와 정부 요인 구금은 반헌법적이고 불법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엔 안보리는 이에 따라 정당한 선거를 통해 출범한 정부에 권력을 되돌리라며 쿠데타를 규탄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군부가 구금한 아웅산 수치 등 정부 요인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하는 성명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바바라 우드워드 / 유엔 영국대사 : 2020년 11월 총선 결과를 존중해 국회가 다시 소집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합의된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서는 15개 의사국의 동의 과정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얀마 군부에 호의적인 중국이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난항을 겪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306402366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