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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구클럽 버스 내리막길서 ‘쿵’…중학생 1명 사망

2021-02-03 13 Dailymotion

중학생 축구팀이 탄 버스가 나무를 들이받아 학생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여러 번 우려했듯이, 이번에도 일부 학생들이 안전벨트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트]<br />45인승 버스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 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충격에 나무도 90도로 꺾여 버렸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낮 12시 40분쯤 경남 산청군의 지방도로 내리막길에서<br /><br />남양주 중학생 축구클럽 버스가 나무를 들이받았습니다.<br /><br />[현장 출동 소방대원]<br />"옆으로 넘어지진 않았고 커브길에서 그대로 앞으로 가서 언덕과 나무를 들이 받은 상태였습니다."<br /><br />이 사고로 학생 1명이 숨지고, 나머지 학생과 감독 등 3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경기 남양주에서 어제 전지 훈련을 위해 경남 산청을 찾았고,<br /><br />훈련장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.<br /><br />[홍진우 기자]<br />"사고는 도로가 급격히 꺾이는 내리막길에서 일어났는데요.<br /><br />경사 때문에 차량에 속도가 붙어 운전이 까다로운 구간입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운전자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르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로에 스키드 마크가 남아 차량 결함 가능성이 낮다고 추정합니다.<br /><br />다만 운전을 한 코치는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]<br />"음주나 졸음은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운전 부주의로 봐집니다. 좌로 굽은 커브길입니다. 심하게 굽은."<br /><br />또 일부 학생이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차량 결함과 도로 구조 문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채널A 뉴스 홍진우 입니다.<br /><br />jinu0322@donga.com<br />영상취재 : 김덕룡<br />영상편집 : 이태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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