팀을 옮기자마자 또다시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된 야구 스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유선수 계약으로 SK 소속이 된 왼손 중장거리 타자 최주환인데요. <br /> <br />환경이 바뀌어도 야구는 똑같다며, FA 대박을 다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봉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06년부터 정들었던 두산의 흰 유니폼 대신 붉은 유니폼을 입고 가볍게 배팅 연습을 해봅니다. <br /> <br />베어스 생활을 마치고 4년 최대 42억 원에 SK와 계약한 왼손 강타자 최주환. <br /> <br />외부 투자에 신중했던 SK가 9년 만에 데려온 외부 FA로, 타자친화적인 문학구장에서 <br /> <br />많은 장타를 양산할 것이라는 기대가 벌써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[최주환 / SK 내야수 : 생애 처음 옮기게 됐는데요.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다행히 아는 선후배들이 많아서 (적응하고 있습니다).] <br /> <br />2018년 생애 최다 26개, 지난해 16개 홈런을 넘긴 중장거리 타자 최주환이지만 올해는 내심 25개 정도가 목표. <br /> <br />연말 계약 당시 SK가 미리 최주환의 이름과 등번호 '53'을 만들어갈 정도로 공을 들였고, 장타력을 갖춘 2루수를 기다렸던 팬들도 최주환의 유니폼 400벌 이상을 폭풍 구매하며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장 다음 달부터 새로운 소속 신세계 유니폼이 나오는 만큼 정작 실전에서는 입지 못하게 되면서 최주환의 셔츠는 이른바 '희귀템'에 등극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주환 / SK 내야수 : 시범경기 때 팀 명칭이 바뀌고 새로운 유니폼이 나왔을 때 입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서 (기대 보답하겠습니다)] <br /> <br />두산에서 SK, 또 신세계로, 선수로 살면서 한 번 바꾸기도 어려운 소속팀을 석 달 새 두 번이나 바꾸게 된 최주환. <br /> <br />신세계 계열사인 스타벅스를 좋아한다는 최주환은, 야구만 잘 한다면 또 다른 새 유니폼도 잘 팔릴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20317421554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