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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 7개월 영아 사건…전문가들 “외부 충격” 만장일치

2021-02-03 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7개월 밖에 안된 아기가 갈비뼈가 손상되고 장기가 손상돼 병원에 왔는데, <br><br>부모는 이런 아기기구를 타다 다친 것이라 말했다고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오늘 경찰과 전문가들이 회의를 한 결과, 적어도 질병은 아니고 외부 충격 때문에 생긴 상처라고 의견을 모으고, <br> <br>아이 부모를 집중조사 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저희가 이런 사건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이유는, <br> <br>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 주변의 관심과 개입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먼저 구자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7개월 아이의 학대 의심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, 오늘 오후 아동학대 통합사례 회의를 열었습니다. <br> <br>아이를 진료한 의사와 변호사, 제주도 공무원 등이 제주대병원에서 아동보호전문기관 주재로 모여 <br>아동 학대 여부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겁니다. <br> <br>지난달 29일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지 닷새 만입니다. <br> <br>이 회의체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참석했지만, <br> <br>16개월 정인이 사망사건 이후 강화돼 전문가들까지 참석하게 된 겁니다. <br><br>1시간 30분 동안 열린 오늘 회의에선, <br> <br>아이의 부상이 부모 진술대로 놀이기구를 타다가 떨어져 생길 수 있는지 집중적으로 검토가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회의에 의학적 소견을 제공하려고 참석한 의료진들은 <br> <br>"아이 상처가 외부에서 가해진 충격 때문에 생겼다"는데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<br><br>다만 현시점에선 이 외부 충격이 학대에서 비롯됐는지 단정하기 어려워, <br> <br>경찰 수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앞서 참고인 신분으로 한 차례 조사한 아이 부모를 다시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학대 가능성 등을 확인하려고 <br> <br>아이 부모의 휴대전화 통신기록 등을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jajoonneam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문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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