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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통사 갑질' 애플 시정 방안 확정...1,000억 원 조성 / YTN

2021-02-03 7 Dailymotion

국내 이동통신사들에게 광고 비용 등을 떠넘겨 공정위 조사를 받은 애플 측이 자체적인 개선안을 마련해 1년 반 만에 승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애플은 앞으로 3년 동안 천억 원의 상생 자금을 조성해 국내 중소기업과 소비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8년 공정위는 2년간의 조사 끝에 애플이 국내 이통사를 상대로 갑질을 벌였다고 결론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광고와 무상 수리 비용 등을 떠넘기고 응하지 않으면 불이익을 준 혐의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애플 측은 자체적인 시정 방안을 내놓는 동의의결 절차를 신청해 1년 반 만에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애플 코리아 측은 우선 문제가 된 광고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협의 절차를 투명하게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천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해 국내 중소기업과 소비자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제조분야 중소기업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센터 설립·운영에 400억 원, <br /> <br />교육 사각지대와 공공시설 디지털 교육에 100억 원, <br /> <br />개발자 아카데미 설립과 교육 그리고 아이폰 유상수리 비용과 애플케어 서비스 할인에 각각 25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공정위는 앞으로 3년 동안 애플이 약속한 시정 방안을 제대로 지키는지 면밀하게 감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조성욱 / 공정거래위원장 : 사업자의 자발적인 시정을 통해 양 당사자 간 거래 관계를 보다 공정하게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, 그리고 중소기업, 소비자 등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또 일각에서 제기된 '봐주기' 의혹은 가능하지 않다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동의의결 제도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[tm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2032322537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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