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의당, 4월 재보선 '무공천' 결정…"책임정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의당이 4월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으로 심려 끼친 만큼,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이 책임정치의 대원칙을 지키는 것이라 판단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의당이 장고 끝에 다가오는 4.7 서울, 부산시장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국민에 심려를 끼쳤다는 점을 인정하고,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이 책임정치의 대원칙을 지키는 것이라는 판단에서입니다.<br /><br /> "공당으로서 분골쇄신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실천하는 것이라 판단했습니다."<br /><br />당 최고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에서는 '무공천'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무한책임과 전면적 혁신의 의지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며, 당 쇄신에 매진할 것을 재차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은 이번 결정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앞서 서울과 부산 시장 후보로 각각 등록했던 권수정 서울시의원과 김영진 부산시당 위원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창당 이래 최대 위기를 겪고 있는 정의당은 강은미 비상대책위원장을 중심으로 당 재정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비대위는 당분간 전직 대표단과 원로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구체적인 쇄신방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