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흥업소발 확진 급증…방역 허문 '얌체 영업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흥업소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전히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서울 광진구의 한 헌팅포차가 대표적인 사롑니다.<br /><br />온 국민이 인내하며 갖춰온 방역망이 한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광진구의 한 헌팅포차.<br /><br />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련 확진자가 수십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헌팅포차 외부 벽면에는 방역수칙을 알리는 안내문들이 잔뜩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운영주는 정작 불법 영업을 해왔던 겁니다.<br /><br />'일반음식점'으로 등록은 해놓고, 춤을 추고 술을 마실 수 있는 클럽 형태로 운영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 "문 여세요. 문 안 열면 소방관이 지금 땁니다. 강제 개방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유흥업소는 문을 잠그고 심야 영업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업주와 손님들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과 경찰의 노력으로 일부 업소는 이처럼 적발됐지만, 드러나지 않은 업소들의 불법 영업 낌새는 여전히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 "(다른 상인이) 거기 뭔일 있어 이러는 거야…애들이 엄청 술 취해서 쏟아져 나오더라는 거야…(몇시에요?) 아침 6~7시에."<br /><br />경찰은 오는 14일까지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불법 영업 여부를 집중 단속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