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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북동부 122년 만의 폭설…교회·볼링장도 폭삭

2021-02-04 13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에도 눈폭탄이 떨어졌죠. <br> <br>북동부 폭설은 122년 만에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무거운 눈더미에 95년 된 교회 건물이 폭삭 주저앉았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폭격을 맞은 듯 교회 지붕이 구겨져있습니다. <br> <br> 미국 뉴저지 주의 95년 된 교회 건물이 사흘 동안 쏟아진 눈의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겁니다. <br><br>붕괴 당시 교회 안에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눈폭풍으로, 뉴저지에 90cm의 눈이 쌓였습니다. <br> <br> 122년 만에 최대 적설량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> <br>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볼링장 건물도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 지붕을 떠받치던 벽돌들이 와르르 쏟아졌고, 앙상한 목재 뼈대가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[릭 래비시 / 볼링장 직원] <br>"폭탄이 터진 것 같네요." <br> <br>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가 최근 다시 영업을 재개한 볼링장입니다. <br> <br>[제이슨 라츠너 / 볼링장 매니저] <br>"다시 짓겠지만 곧바로는 어렵겠죠. 다시 지어질 때는 코로나19가 사라지길 바랍니다." <br> <br> 추락한 경비행기 탑승객 3명과 반려견은 인근에서 스노모빌을 타던 주민들에게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 눈폭풍 속에 빙판길을 달리다 중심을 잃은 대형 화물차가 도로에 서있던 경찰차를 그대로 들이받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제 차가 방금 부딪혔어요." <br> <br> 주차된 차들은 온통 눈으로 뒤덮였고, 마을마다 하루종일 제설 전쟁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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