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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국 감독의 미국 영화가 외국어 영화? 꼴 우스워져" / YTN

2021-02-04 1 Dailymotion

미국인 감독이 미국에서 만든 영화 '미나리'가 '작품상'을 노릴 수 없는 '외국어 영화상' 후보에 지명되자 외신들이 비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배우 윤여정과 스티븐 연 등 출연진이 배우 후보 지명을 받을 만했는데 하나도 받지 못했다고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여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계 이민자 가족 이야기를 다룬 영화 '미나리'가 한국어를 주로 썼다는 이유로 제78회 골든글로브상 후보작에서 '외국어 영화상' 후보로 지명되자 미국 내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미국인 감독이 미국에서 촬영했고 미국 회사가 자금을 지원했으며 아메리칸 드림을 추구하는 이민자 가족에 초점을 맞춘 영화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이런 영화가 '작품상'을 노릴 수 없는 외국어 영화상 후보가 돼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꼴이 우스워졌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매체 '인사이더'는 골든글로브의 이중적 태도를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작 대열에 올린 부문은 외국어 영화상이면서 정작 명단엔 '미국 영화'로 적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영화의 70%가 영어가 아니었지만, 2010년 '작품상' 후보에 올랐던 '바스터즈:거친 녀석들' 사례도 예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[타라지 헨슨 / 배우 :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 후보입니다. 덴마크 영화 '어나더 라운드', 과테말라·프랑스 영화 '라 롤로나', 이탈리아 영화 '자기 앞의 생', 미국 영화 '미나리'.] <br /> <br />시사 주간지 타임은 외국 언론인이 주관하는 골든글로브에서 영어가 주 언어가 아닌 영화는 작품상을 노릴 수 없게 한 규칙이 이상하다고 쓴소리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란은 인종 차별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미나리'에 앞서 중국계 미국인 룰루 왕 감독의 '페어웰'도 지난해 같은 이유로 외국어 영화상 후보로 밀렸던 점이 거론되면서입니다. <br /> <br />룰루 왕 감독은 "올해 '미나리'처럼 미국 영화 같은 영화는 보지 못했다며 영어를 사용해야만 '미국' 영화로 규정짓는 낡은 틀을 버려야 한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연예전문지 엔터테인먼트는 "여우조연상 부문의 유력한 수상 후보로 여겨졌던 윤여정이 조디 포스터의 깜짝 지명을 위해 빠졌다"며 상을 '도둑맞았다'고까지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여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423091789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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