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 각국 잇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고령층 접종 않기로 <br />’아스트라제네카 백신’ 고령층 접종 논의 결과 오늘 발표 <br />식약처, 3차례 자문 회의 거쳐 ’AZ 백신’ 품목 허가 결정<br /><br /> <br />어제 오후로 예정됐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고령층 접종 가능 여부를 비롯한 허가에 대한 의약품 당국의 전문가 자문회의 결과 발표가 오늘로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령층 접종 여부 때문인데 최근 고령층에는 접종하지 않겠다는 유럽 국가가 늘고 있어서 우리 의약품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백스가 제공하는 화이자 백신 6만 명분을 제외하면 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1분기 도입이 확정된 유일한 코로나19 백신입니다. <br /> <br />63만 명분은 이달에, 코백스에서 배정받은 130만 명분은 상반기에 도입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백신을 의료진과 고령층에 먼저 투약한다는 게 방역 당국의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(지난 1일) : 요양병원·요양시설의 종사자들을 먼저 접종하는 것도 포함해서 검토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고령층 효능에 의문을 제기하는 유럽 국가가 늘고 있고, 최고 권위의 미국 식품의약국, FDA는 추가 임상을 요구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우리 의약품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식약처는 어제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 여부를 공개할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밤늦게까지 격론을 벌여 일단 발표가 하루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역시 최대 관건은 고령층 접종 여부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1일 검증자문단 회의에서는 조건부 허가를 내주라고 의약품 당국에 자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봉 /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(지난 1일) : 참여대상자 중 고령자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고령자에 대한 투여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식약처는 오늘 중앙약심위 회의 결과 발표에 이어 조만간 최종점검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품목 허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1∼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집중적으로 맞을 가능성이 있는 국내 의료진과 고령층 접종 계획이 순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최재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050213398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