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이든, 첫 부처 방문으로 국무부 선택 <br />"외교관, 미국의 얼굴…미국 회복에 최선 다해야" <br />미군 주둔, 세계 군사전략과 동맹가치 우선 접근<br /><br />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국무부를 방문해 외교관들이 미국의 얼굴이라며 '미국 회복'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전략 마련을 위한 검토 단계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한미, 북미 정상회담까지는 시기상조임을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바이든 대통령이 국무부를 전격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폭설로 사흘 미뤄졌지만, 첫 부처 방문입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외교에 미국이 적극 관여해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관들이 미국의 얼굴이라며 미국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미국이 돌아왔습니다. 외교가 돌아왔습니다. 여러분은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의 중심입니다. 여러분은 심장입니다. 동맹을 재건할 것입니다. 세계에 다시 관여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주독미군 재배치는 동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군 주둔 문제를 비용의 관점을 내세웠던 트럼프 행정부와 달리 세계 군사 전략과 동맹의 가치를 우선해서 다루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북 정책은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 단계로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한미 정상 간 통화에서 인식을 같이한 것처럼 동맹인 한국과 긴밀히 상의해 포괄적 전략을 세우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제이크 설리번 /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: 대북정책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바이든 대통령은 어젯밤 문 대통령에게 그 검토가 진행 중이며 우리는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대북정책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대북 추가 제재와 외교적 인센티브, 동맹과 조율 등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든 행정부는 이처럼 대북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전략 수립까지 신중한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간, 북미 간 정상회담도 새로운 전략의 토대 위에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시일이 걸릴 것이란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507124718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