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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로장생 염원한 최상급 조선 왕실 채색화 / YTN

2021-02-05 12 Dailymotion

코로나가 덮친 요즘, 건강과 안녕에 대한 바람이 어느 때보다 크시죠. <br /> <br />불로장생을 기원한 아름다운 조선 왕실 그림을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'조선 시대 그림' 하면 수묵화가 주로 떠오르는 편견이 깨지실 겁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, 조선 18세기 전반, 국립고궁박물관] <br /> <br />50여 년 만에 미국에서 돌아온 '요지연도'입니다. <br /> <br />신선의 세계에 먹으면 영생을 누리는 복숭아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도교 최고의 여신은 인간을 초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주나라의 태평성대를 이끈 목왕입니다. <br /> <br />젊음의 약을 가지고, 죽은 사람을 살리는 딱따기를 들고, 신선들이 모여듭니다. <br /> <br />색이 산뜻하고 세부 묘사가 탁월합니다. <br /> <br />[곽희원 / 국립고궁박물관 연구사 : 왕실의 안녕과 태평성대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데요. 임진왜란을 거치고 당시 장수와 행복을 바라는 길상무늬가 상당히 유행했습니다.] <br /> <br />[,국립고궁박물관, 2월 10일까지 전시] <br /> <br />십장생 가운데 학과 바다, 여기에 복숭아나무를 함께 그린 '해학반도도'입니다. <br /> <br />왕실에서 혼례가 있을 때, 또 왕세자가 병마를 이겨냈을 때 이런 그림을 그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해학반도도는 금박을 사용해 매우 희귀한 그림입니다. <br /> <br />2년간 우리나라에서 보존처리를 받았고, 전시가 끝나면 소장처인 미국 데이턴미술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대형 화면에 한 가지 주제를 이처럼 아름답게 풀어가려면 탁월한 기량이 있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최고의 화원들을 육성했던 정조 대왕의 유산입니다. <br /> <br />[박정혜 /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: 18세기 후반에 훈련받은 화원들의 기량이 19세기 전반기까지 이어지고요. 이런 병풍 제작의 전통은 왕실을 중심으로 해서 19세기 말, 조선 말기까지 이어집니다.] <br /> <br />일제 강점기 이후 해외로 대거 유출된 왕실 채색화가 하나둘씩 우리 앞에 등장하며 수묵화와는 또 다른 회화 전통이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[s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2060402582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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