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 고위간부 인사를 위해 두 번째로 만나 2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습니다.<br /> 이르면 설 연휴 이전에 인사 발표가 점쳐지는 가운데,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 윤 총장과 불편한 관계를 이어온 인물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립니다.<br /> 이혁근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이 탁자를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습니다.<br /><br /> 탁자 위에는 두 사람이 준비해온 검찰 인사 관련 서류가 보입니다.<br /><br /> 법무부는 두 사람이 이곳에서 2시간가량 검찰 인사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회동에서는 주요 간부의 거취 문제를 포함해 구체적인 인사 의견이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 주요 요직을 맡아 이른바 '추미애 라인'으로 불렸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을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윤 총장은 그동안의 불편한 관계를 감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