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두 달 뒤면 치르는 재보궐 선거에 여야 모두 최종 후보를 뽑는 데 돌입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후보들 마다 친노, 친문 인사 영입전이 뜨겁습니다.<br> <br>당 내 경선 넘는 세 불리기에 나선 겁니다.<br> <br>먼저 이현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영입했습니다. <br> <br>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문 전 의장은 박 전 장관 수도여고 시절 친구 오빠이기도 합니다. <br> <br>[문희상 /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(2014년 12월)] <br>"박영선 의원께서 마침내 정치개혁 신호탄 쏘아올린다고 해서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." <br> <br>문재인 청와대 출신인 윤건영 의원과 고민정 의원도 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에 맞서는 우상호 의원은 80년대 민주화 항쟁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배우 우현 씨를 후원회장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> <br>지지층을 향해 민주화 운동권 출신임을 강조하며 '대중적 인지도’도 높이겠다는 포석입니다. <br> <br>[우현 / 배우(2018년 3월)] <br>"저는 30여년 동안 우상호 의원 곁에서 부모의 마음으로 우상호 의원을 지켜봐 온 배우 우현입니다. " <br> <br>문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실장도 지원군으로 삼고 있습니다. <br> <br>부산도 분위기는 비슷합니다. <br> <br>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은 친문 김종민 당 최고위원이, 변성완 전 권한대행은 노무현 전 대통령, 문 대통령과 모두 <br>인연이 깊은 송기인 신부가 후원회장을 맡았습니다. <br> <br>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측근이자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을 지지한 문정수 초대 민선 부산시장을 영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김민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