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농구 국가대표 가드 2인방.<br> <br>프로에서는 친정팀 유니폼을 서로 바꿔 입고 대결에 나섰습니다.<br> <br>여자배구에선 어벤저스 군단. 흥국생명이 영웅들의 불화로 위기를 맞았습니다.<br> <br>스포츠 소식. 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맞트레이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국가대표 가드 김시래와 이관희. <br><br>트레이드 이틀 뒤 바로 만났습니다. <br> <br>전반은 이관희가 주도했습니다. 공격적인 플레이로 새로운 팀 LG팬들에게 자신을 알렸습니다. <br> <br>처음 호흡을 맞춘 윌리엄스의 득점을 여러번 이끌어냈고 직접 득점을 성공시키는며, 12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후반엔 김시래가 살아나면서 삼성이 코트를 장악했습니다. <br> <br>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역점 3점슛을 어시스트한 김시래는 4쿼터 이관희의 슛이 실패하자 흘러나온 공을 드리블해 득점에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 <br> <br>김시래의와 함께 이적한 화이트도 18점을 뽑아내면서 삼성은 원정 3연패를 탈출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. <br><br>남자 프로배구 선두 대한항공이 요스바니의 활약으로 OK금융그룹을 3대 2로 꺾고 봄배구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여자 프로배구 선두 흥국생명은 위기에 휩싸였습니다. <br> <br>어제는 3세트를 내리 내주는 수모를 당하며 '불화설'이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공격도 못하고 상대 코트로 넘기는 장면, 김연경과 이재영을 향한 이다영의 볼배합이 엇박자를 내는 모습이 여러차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특급 선수들이 모여 어벤져스로 불리는 흥국생명. 영웅들의 불협화음으로 우승 전선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