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 소통을 넓히는 시도의 하나로 국민과 매주 직접 교감하는 '국민과의 대화'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 사태로 직장을 잃은 여성과 통화하는 약 2분 반 분량의 동영상을 트위터 등 여러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박상남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 앉아 캘리포니아주의 미셸이라는 여성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"Hello" "Michele?" "Hi Mr. President" <br /> <br />통화에서 미셸은 작년 7월 생애 처음으로 직장에서 해고됐다며 실직의 아픔을 털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[미셸 볼커트 / 캘리포니아 주민 : (작년) 7월에 정리해고를 당했는데 일자리를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대통령에게 편지를 썼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"일하는 것은 당신의 일부"라며 직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 : 일을 한다는 것은 당신의 일부입니다. 나의 아버지도 직업은 월급 이상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. 그건 당신의 존엄성, 존경, 지역 사회에서 당신의 위치에 관한 것'입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"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대한 긴급 구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"며 민주당이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 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정부가 대규모 백신 접종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미셸은 "자신의 부모도 백신 접종 일정을 잡았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여성은 앞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편지를 써서 자신의 어려움과 구직에 대해 말했었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악관은 이번 통화와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이 국민과 정기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 미셸과의 통화는 '주간(weekly) 대화'라고도 소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상남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708192384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