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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배우 윤정희 방치” 청원 vs 백건우 측 “사실무근” 반박

2021-02-07 5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배우 윤정희 씨와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. <br><br>러브스토리로 많은 감동을 줬던 부부인데 깜짝 놀란 분들 많으시죠. <br><br> 실명을 특정하진 않았지만 치매에 걸린 아내를 남편이 방치하고 있다는 국민청원이 난데없이 올라온 겁니다. <br><br> 백건우 씨 입장은 무엇인지. 전후 사정을 채널A가 알아봤습니다. <br><br> 김윤수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018년 12월, 채널A가 프랑스 파리에서 만난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영화배우 윤정희 씨 부부는 애틋했습니다. <br><br>[백건우·윤정희(지난 2018년)] <br>"전통 바게트 하나 주세요. <br>(1유로 20센트입니다)" <br>"(바게트 얼마나 자주 사세요?) 매일. <br>(아침마다?) <br>아침마다 새 걸 먹어야죠."<br> <br>하지만, 윤 씨가 10년 넘게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에서 알츠하이머 환자 역할을 맡았던 바로 그 즈음이었습니다. <br><br>[윤정희 / 배우 (영화 '시' 중)] <br>"내가 건망증이 와서 말을 자꾸 잊어 먹네요." <br>"환자분은 지금 알츠하이머병이세요."// <br> <br>그런데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윤 씨가 프랑스에 홀로 방치돼 있다는 의혹의 글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청원인은 윤 씨가 "남편과 별거 상태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, 딸이 근처에 살지만 본인 생활이 바빠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"며 "홀로 외로이 투병하며 감옥 같은 생활을 한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 <br>특히 "형제들이 윤 씨에게 자유롭게 전화하고 방문하게 해줄 것을 요청했지만, 죄수를 면회하듯 횟수와 시간을 정해줬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이에 대해 백 씨 측은 '사실무근'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백 씨의 소속사는 입장문을 통해 "윤 씨의 건강이 악화돼 연주 여행에 동행할 수 없을 정도였다"며 "윤 씨는 파리 딸의 옆집에서 간병인의 돌봄을 받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><br>그러면서 "윤 씨의 재산과 신상에 대한 후견인 선임을 두고 법적분쟁이 있었고 형제 자매 측이 제기한 소송은 프랑스 법원에서 <br>최종 패소했다"며 "면회 제한은 법원의 판결 내용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<br>ys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강 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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