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檢 간부 인사, 다시 '총장 패싱'?...일종의 '절충안' 평가도 / YTN

2021-02-07 3 Dailymotion

윤석열 검찰총장은 인사 발표 이후에나 구체적인 내용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의견이 배제됐다며, 대검찰청은 다시 이른바 '총장 패싱'이 이뤄졌다는 반응인데요, <br /> <br />다만, 이번 인사안이 일종의 '절충안'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상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무부의 검찰 고위간부 인사 발표는 휴일 오후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발표 계획이 한 시간 전쯤 기자단에 통보되긴 했지만 대검찰청 역시 사전 통보는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법무부가 발표 직전 인사안을 대검에 전달했지만 대검 측은 이미 완성된 안을 받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휴일 이뤄진 전격적인 인사 발표는 박범계 장관과 윤석열 총장 단독 회동 뒤, 일부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교체를 강하게 요구했지만, 박 장관이 이를 거부했다는 내용이 지난주 보도가 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법무부 관계자는 인사 의견을 듣는 과정의 대화가 외부로 왜곡 보도되는 사례가 발생해서, 조직 안정 차원에서 인사 발표 시기를 앞당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대검 측은 인사 발표 전 구체적인 인사안을 놓고 추가 논의가 있을 예정이었다며 사실상 이른바 '총장 패싱'이란 입장이어서, 또다시 법무부와 대검 사이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사 발표 이후 대검은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았지만, 윤 총장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인사에서 이성윤 지검장은 유임됐지만 윤 총장 뜻대로 심재철 검찰국장은 교체됐다는 점에서 일종의 '타협안'이란 평가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검찰국장 자리는 인사 초안을 작성하고 예산을 주무르는 핵심 요직으로, 심 국장은 윤 총장 징계 추진에도 적극 관여했던 당사자입니다. <br /> <br />또 정부를 겨냥한 원전 수사를 지휘하는 이두봉 대전지검장을 그대로 유임한 것도 타협안으로 평가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윤 총장의 임기는 오는 7월까지로, 남은 기간을 고려하면 후속 검사장급 인사는 차기 총장 취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, 진정한 '박범계 표' 인사는 올해 하반기에나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20722152521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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