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 북부 히말라야산맥에서 거대한 눈사태가 일어나면서 마치 쓰나미 같은 급류가 하류지역을 휩쓸었습니다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인근 마을 주민과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의 노동자 등 2백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참변이 빚어졌습니다 <br /> <br />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 우타라칸드주, 히말라야 산맥의 난다데비 국립공원 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대규모 눈사태가 발생했습니다 <br /> <br />눈사태는 거대한 빙하 덩어리를 몰고 해안가 '쓰나미'처럼 계곡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댐이 있었지만 급류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<br /> <br />순식간에 수많은 사람들이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<br /> <br />구조당국은 2백여 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수력발전소 건설 현장 두 곳의 근로자와 주변 마을 주민들이 변을 당했습니다 <br /> <br />[차크 라타 마을 목격자 : 발리우드 영화의 한 장면 같았어요 50~100명 정도가 목숨을 걸고 달리고 있었지만 구하지 못하고 강물에 휩싸였습니다.] <br /> <br />인도 군경 재난대응팀이 재난 현장에 급파돼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[트리벤드라 싱 라와트 / 인도 우카라칸드주 수석장관 : 우리는 구조팀을 통해 최대한 빨리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고 지역민들에게 구호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나렌드라 모디 총리도 트윗을 통해 실종자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구조작업과 구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<br /> <br />인도 우타라칸드주에서는 2013년 6월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'히말라야 쓰나미'로 불리는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6천명 가까이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<br /> <br />YTN 강성옥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2080229420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