野 본경선 레이스 돌입…安·琴 다음달 1일 단일화 결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부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야권 후보들의 현장 밀착 행보가 이어졌고, 이른바 '3지대 경선'에 합의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사이의 실무협상도 개시됐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경선후보들이 상자 안에서 번호가 적힌 공을 하나씩 뽑습니다.<br /><br />박성훈, 이언주, 박민식, 박형준 예비후보 순으로 기호를 확정한 국민의힘은 '정책 대결'을 약속하며 본경선의 막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예비후보들의 현장 밀착 행보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나경원 전 의원은 38만개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고,<br /><br /> "규제해소, 창업활성화, 5개 권역 신성장 산업 유치, 그리고 공공데이터 개방 등으로 기업 등 근로자 수요자의 수용 유인을 그리고 고용 유인을 높이는…"<br /><br />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코로나 정국 속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도 장 볼 줄 알아요. 조금만 주세요 조금만. 우거지를 제일 좋아해요. 너무 많아 조금만 줘요 (알았어)"<br /><br />제 3지대에서 경선을 먼저 치르기로 합의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사이에선 경선 규칙 등을 결정하기 위한 실무협상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첫 회의에서 양측은 다음달 1일 경선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전체 토론 횟수와 시작 시기는 추가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금 전 의원 캠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 통화에서 "설 연휴 전에 토론회를 열어야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"며 횟수도 4회 이상을 이야기 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국민의당 관계자는 "토론회를 언제 몇 번을 하든 상관없다"면서도 "한 번을 하더라도 경선 흥행을 위해 '임팩트'있는 토론이 돼야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실무 협상에서 양측은 여론조사 방식과 시기 등을 놓고도 줄다리기를 벌일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이제 두달 도 남지 않은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의 투트랙 경선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.<br /><br />codealpha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