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내 신규 확진 289명…"설연휴 확산 위험은 여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289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두 달 반 만에 200명대로 떨어진 건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주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증폭 위험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이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9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8만1,18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1월 22일 27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, 두 달 반 만에 이백 명대로 떨어진 것입니다.<br /><br />최근 확진자 수가 점차 줄어들며 300명대를 유지하더니, 주말 영향까지 맞물리면서 200명대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289명 가운데 지역발생 환자는 264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25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발생은 서울이 111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가 79명, 인천 17명으로 수도권이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대구에서 20명, 광주와 부산에서 7명씩 나오는 등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역별 발생상황을 자세히 보면,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과 관련해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83명으로 늘었고, 경기 안산시 인테리어업 관련해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5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 안산시에서는 병원과 관련해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또 충남 당진시 유통업체 관련해 누적 46명이, 광주 서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누적 135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집단발생은 사업장이 33%로 가장 많았고 가족과 지인 모임, 병원과 요양시설, 종교시설 순으로 확진자가 지속됐습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53명 늘었고, 위중증 환자는 188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3명 늘어 누적 1,474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는 줄었지만, 아직 변수가 남아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식당과 카페가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되는 등 거리두기 조치가 완화된데다, 다음 주 맞이하게 되는 설 연휴도 확산 요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최근 변이 바이러스까지 국내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수가 증폭하지는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모임과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것과 동시에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 생활 수칙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