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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시아 백신 세계 각국서 뒤늦게 조명…"효과 91%"

2021-02-08 1 Dailymotion

러시아 백신 세계 각국서 뒤늦게 조명…"효과 91%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나 평가 절하 받았던 코로나19 백신 '스푸트니크 V'가 뒤늦게 조명받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저명한 국제 의학 학술지에 백신 효과가 91%에 달한다는 평가 결과가 실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작년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'스푸트니크 V'<br /><br />개발 기간이 짧고, 임상 시험 등 개발 과정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회의적인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최초 백신이라는 명성을 노린 '무리수'라는 조롱까지 뒤따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저명한 국제 의학 학술지 '랜싯'에 동료 평가 결과까지 거친 연구 결과 논문이 실리면서 분위기가 급반전됐습니다.<br /><br />2만 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결과 91.6%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90% 이상의 효과를 보인 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에 이어 세계에서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 백신은 냉장 보관으로 유통이 가능하고, 두 번 접종에 드는 비용이 20달러로 다른 서구 국가 백신보다 저렴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최소 20개국이 러시아 백신 사용을 승인했는데 이 중에는 유럽연합 소속인 헝가리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이란은 "가장 믿을 만하다"며 러시아 백신을 첫 백신으로 선택했고, 남미와 아프리카에서도 백신 승인과 수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멕시코 보건당국은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미생물학 센터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. 이에 따라 백신을 수입하고 접종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다만, 정작 러시아에서는 백신에 대한 반응이 미온적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68세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연령대가 맞아도 되는지 안전성이 검증된 후 접종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촉발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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