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명 브랜드인 것처럼 가짜 옷을 무더기로 만들어 판 일당이 검거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가에서 정교하게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파는 수법으로 6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관 직원들이 창고를 뒤집니다. <br /> <br />한쪽에는 판매용으로 포장된 옷이 무더기로 쌓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유명 브랜드를 붙여 제조된 가짜 옷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를 8개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팔던 일당 4명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19만 점을 팔아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[손문갑 / 서울세관 조사1국장 : 서울 시내 주택가에서 은밀히 짝퉁 의류를 제조, 서울과 경기도 모처의 비밀창고 두 곳에 분산 보관하였으며….] <br /> <br />주택가에 공장을 차려놓고 20년 동안 옷을 만들어온 사람이 생산을 주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옷 모양에서 상표태그까지 가짜를 거의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똑같이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어느 쪽이 정품인지 구분되십니까? 이 둘 중에는 이쪽이, 이 둘 중에는 이쪽이 정식으로 수입해 판매된 정품 의류입니다. <br /> <br />또 정식으로 수입한 것처럼 인터넷 상품소개 페이지에 가짜 수입신고필증을 올려 구매자를 속였습니다. <br /> <br />오픈마켓 판매자 명의와 입금 계좌를 제3자로 하는 등 추적을 피하려고 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국정원 제보를 단초로 압수수색한 세관 당국은 가짜 옷 6만 점을 확보하고, 판매 조직 4명을 상표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거래가 늘어나는 때에 브랜드 공식 판매처가 아닌 곳에서 살 때는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2091710303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