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유명 브랜드 짝퉁 의류를 만들어 오픈마켓에서 판매한 일당이 덜미를 잡혔습니다. <br /> 고객을 안심시키려 수입신고 필증을 올렸는데, 정품을 소량 수입할 때 받은 것이었습니다.<br />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수사관들이 한 창고 내부로 들어갑니다.<br /><br /> 켜켜이 쌓여 있는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것은 모두 해외 유명 브랜드로 보이지만 이른바 짝퉁 의류입니다.<br /><br /> 세관 당국이 짝퉁 의류를 제조·판매한 수입업체 대표 A씨 일당의 창고를 압수수색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장명훈 / 기자<br />- "세관 당국이 압수한 6만여 점의 짝퉁 의류들입니다. 이렇게 창고 한켠을 가득 채울 만큼 많습니다."<br /><br /> A씨 일당은 수사망을 피하고자 서울 주택가에 제조시설을 차려 짝퉁 의류를 만들고, 수도권 일대 비밀창고 2곳에 보관해왔습니다.<br /><br /> 판매는 주로 오픈마켓을 이용했습니다.<br /><br /> 상표 라벨까지 따로 주문 제작해 육안으로는 구별...
